[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PC공룡 레노버와 손잡고 무인(無人)창고, 무인트럭 등 무인사업을 추진한다.
21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징둥과 레노버는 전날 인공지능(AI) 빅데이터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분야의 연구와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드론을 이용한 사업은 징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징둥은 이미 샨시성 스촨성 등과 드론 배송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스촨성 등에 수십개의 드론배송 공항을 세운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드론 배송이 활성화되면 스촨성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이 24시간 내에 중국의 모든 도시로 배송이 가능해진다.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해 징둥은 다시 한번 소비혁명을 촉진하고 운영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