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5일 구리 값이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전날 급락한 증시에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고자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면서 중국 둔화 우려가 조금이라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리는 중국 상하이에서 메트릭 톤당 462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2% 가량 빠진 것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아연은 1%, 알루미눔은 0.8% 올랐다.
그러나 구리 가격은 글로벌 수요 부족에 당분간은 큰 추세에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후아타이 크레이트 워 선물은 “글로벌 구리 수요가 반등할 가능성은 적다”며 “공급에 변화가 없는 한 중기적으로 구리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