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개발부문 신설 조직개편…KF-X 개발사업 '올인'

김인식 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 등록 2015-12-29 오후 1:00:28

    수정 2015-12-29 오후 1:02:57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AI는 29일 실시한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고정익개발본부와 회전익개발본부를 통합한 개발부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문장은 KF-X사업추진본부장을 맡았던 장성섭 부사장이 맡는다.

KAI는 전날 방위사업청과 8조원 규모의 KF-X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투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KAI의 미래가 달린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개발부문 내에 개발 원가와 일정 등을 관리하는 사업관리본부를 새로 만들고 김임수 전무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KAI는 기존 수출사업과 민수사업을 통합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김인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본부장을 맡는다.

미국 고등훈련기(T-X)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 사업전략과 해외고객 대응체제를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품질 경영 강화를 위해 CS본부를 만들고, 경영지원총괄과 경영지원총괄을 신설해 최고경영자(CEO) 직할로 운영키로 했다.

KAI 관계자는 “KF-X 등 대형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AI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1본부 3총괄에서 1부문 9본부 5총괄 체제로 전환됐다.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은 김인식 부사장(왼쪽)과 개발부문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된 김임수 전무. K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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