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준양 회장 "넘버원 포스코 , 경쟁력·수익 매진하자"

  • 등록 2014-01-02 오후 2:46:26

    수정 2014-01-02 오후 2:46:2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해도 넘버원 글로벌 경쟁력, 넘버원 수익력을 방어하기 위해 매진하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사진)은 2일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숨 돌릴 틈 없이 질주하라고 다그치는듯해 다소 부담되는 얘기지만 객관적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자신감 있는 태도”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제품경쟁력과 끊임 없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아르셀로미탈 및 바오스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장기 불황으로 4% 이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포스코는 6%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 포스코의 핵심과업으로 △수익성 기반 사업 추진 △글로벌 사업 리스크 관리 만전 △그룹 내 일류사업 조기 육성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소프트 경쟁력 확보 △안전하고 행복한 포스코 패밀리 구현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올해는 이들 과업의 달성 여부에 따라 포스코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울 때 이기는 게 진짜 실력인 만큼 패밀리사 임직원들이 핵심과업을 치열하게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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