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개팅 인기↑..대중화

지난해 美 시장 규모 2009년 대비 4배 증가
  • 등록 2013-04-08 오후 4:23:53

    수정 2013-04-08 오후 4:30:3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원하는 이성을 찾는 모바일 데이트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모바일 데이트 앱 서비스가 단순히 데이팅 앱에 접속한 이성을 찾아주던 것에서 자신에게 걸맞는 상대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예로 ‘틴더(Tinder)’는 페이스북 프로필을 활용하면 원하는 이성 대상을 빠르게 검색해 준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 근처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대상을 검색해 알려준다. 마음에 든 이성에 ‘좋아요(Like)’를 보내고 상대방도 나에게 ‘좋아요’를 보내면 채팅할 수 있다.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 매치닷컴(match.com)의 샘 예이건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선호하는 이성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주는 게 모바일 서비스의 최대 장점”이라며 불과 1년만에 자사 모바일 서비스의 트래픽이 3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내 모바일 데이팅 앱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IBIS)월드에 따르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던 2009년 모바일 데이팅시장은 4300만달러(약 490억원)였지만 지난해에는 2억1260만달러(약 2423억원)로 무려 394%나 커졌다. 이비스월드는 2017년까지 시장 규모가 총 4억153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 매출액 (2013년부터는 예상치, 출처 : IBIS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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