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특사단의 방중 결과를 전하며 “시 총서기가 남북한이 대화를 통해 자주·평화통일을 추진하고 실현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시 총서기는 이어 “양국 지도자가 비슷한 시기에 취임하는 역사적 계기와 지난 20년간 교류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떤 조처에도 반대한다”고 또다시 북한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르 피가로’지는 “북한이 ‘큰형님’격인 중국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며 중국이 당 기관지를 통해 북한에게 분노를 표현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