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서 즐기는 공연·체험…'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조선왕릉문화제'에서 이름 변경
'신들의 정원' '왕릉음악제' 등
5개 왕릉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 등록 2024-09-19 오후 1:03:16

    수정 2024-09-19 오후 1:03: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2024년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조선왕릉 5곳인 홍릉·유릉, 동구릉, 광릉, 사릉, 영릉(세종대왕릉)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대표 프로그램 ‘신들의 정원’. (사진=국가유산청)
올해 5회째를 맞는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부터 기존 ‘조선왕릉문화제’에서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이하 ‘축전’)으로 이름을 변경해 행사를 마련한다.

10월 11일 홍릉·유릉(경기 남양주)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조선왕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 융복합 창작 공연과 함께 지난달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조선왕릉원정대’의 원정 완수 보고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는 5개 왕릉에서 공연, 답사,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릉·유릉(10월 12~13일)과 영릉(10월 19~20일)에서는 축전 대표 프로그램 ‘신들의 정원’을 진행한다. 조선의 국장과 왕릉에 얽힌 사건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3차원 세계로 표현한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다. 생동감 넘치는 호랑이 인형 공연과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쇼를 결합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밤의 왕릉을 경험할 수 있다.

동구릉에서는 ‘능참봉이 들려주는 왕릉이야기’(10월 19~20일)를 처음 선보인다. 오늘날 9급 공무원 격인 ‘능참봉’과 함께 동구릉을 돌아다니며 왕릉 내 주요 장소(재실, 정자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프로그램 ‘왕릉음악회’. (사진=국가유산청)
‘왕릉음악회는 조선왕릉 4곳(홍릉·유릉, 동구릉, 광릉, 영릉)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악가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왕릉마다 개성 있는 주제로 관객의 가을 감성을 채울 예정이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국립국악원, 덩기두밥프로젝트, 최예림밴드, 완전6도, 대니구×조윤성트리오, 김준수×두번째달,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출연한다.

‘왕의 숲길 나무이야기’ 프로그램은 5개 조선왕릉에서 모두 진행한다. 왕릉의 숲길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며 조선의 역사와 왕릉의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밤의 동구릉을 답사해보는 ‘동구릉 야별행’, 왕릉에서의 휴식을 가져보는 ‘왕릉 포레스트’, 임무를 수행하며 왕릉을 체험하는 ‘왕릉 어드벤처’, 야간 미디어 전시를 볼 수 있는 ‘왕의 정원’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신들의 정원’, ‘동구릉 야별행’, ‘왕릉 포레스트’ 등은 사전예약이 필요한 유료 프로그램이며 이 밖의 프로그램은 무료(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로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축전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