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29일 프랑스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랑스는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테러가 잇따르며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수업시간에 보여준 교사가 참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29일에는 노트르담 교회에서 흉기를 휘둘려 세 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21세 청년으로 이탈리아를 통해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한다.
| 의료진과 소방관들이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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