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5일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15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 증가한 2조2062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3.1% 급감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식품사업 부문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2분기 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성장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10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최근 내수 침체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식품 사업 부문에서도 주력 제품군인 가공식품이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올 2분기 CJ제일제당 가공식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식품사업에서는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의 가공소재 신제품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식품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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