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공기업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 등록 2015-10-22 오후 1:46:14

    수정 2015-10-22 오후 1:46:14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내 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탄소 발자국은 기업이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킨 온실가스 총량으로, 국제심사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1일 공기업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부여하는 글로벌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사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감축 관련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우리공사가 획득한 탄소 발자국 인증은 공기업 최초로 ‘지역난방 열’과 ‘전기’에 대해 동시에 인증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등 탄소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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