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형님과 달라`..8일만에 510선 회복

나흘 연속 상승세..510.17로 마감
개인과 기관 매수 덕에 지수 상승
스마트카드·의료기기 관련株 강세
  • 등록 2011-03-23 오후 3:44:52

    수정 2011-03-23 오후 3:45:26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0.47%) 오른 510.1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518.55를 기록한 이래 8일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와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대비 0.58% 상승한 510.74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중반부터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7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CJ E&M,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08% 오른 3만2650원, 서울반도체(046890)는 2.28% 상승한 4만4800원, CJ오쇼핑(035760)은 2.78% 오른 22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OCI머티리얼즈(036490)는 전일대비 1.03% 오른 12만7500원, SK브로드밴드(033630)도 1.00% 상승한 4530원, 다음(035720)은 4.13% 오른 9만5800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97% 상승한 6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은 전일대비 3.69% 내린 4만8250원을, 포스코 ICT(022100)는 1.57% 하락한 8150원, 메가스터디(072870)는 1.67% 내린 17만11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컴퓨터 서비스, IT부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가 3.6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섬유·의류(3.58%), 운송장비·부품(2.63%), 인터넷(1.75%), 소프트웨어(1.72%), 의료·정밀기기(1.32%)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하지만 오락·문화(-1.29%), 컴퓨터서비스(-0.44%), 금속(-1.24%). 일반전기전자(-1.05%)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테마주로는 스마트카드 관련주, 소셜커머스 관련주, 의료기기 관련주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카드 관련주로는 솔라시아(070300)가 6.52% 오른 49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이루온(065440) 2.66%, 유비벨록스(089850) 1.15% 상승했다.   소셜커머스 관련주도 인터파크(035080)가 7.95% 올랐고 모빌리언스(046440) 4.82%, 안철수연구소(053800) 0.86%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의료기기 관련주는 나노엔텍(039860)이 4.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1.87%, 뷰웍스(100120)가 0.93%, 마크로젠(038290)이 0.37%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890만주, 거래대금은 2조528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477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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