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이윤우 부회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25일 중국 북경을 방문해 중국의 박람회 관련 담당기관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완지페이(萬季飛)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중국은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아시아권에서 영향력이 큰 나라로서 중국의 지지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경쟁국인 모로코가 지리적 인접성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중동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윤우 부회장의 중국 방문은 인접 국가의 지지 확보 그 이상으로 의미가 크다.
또 지난 8일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을 때도 기업차원의 유치 지원 활동을 했다.
삼성은 11월말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파리 총회를 대비해 실무 방문단 구성 등 현지 득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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