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8.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77.8% 성장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보다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3900% 성장했다.
오스테오닉의 실적 성장에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관절 및 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 등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수출은 44.9% 성장했으며, 국내 매출은 15.7%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CMF 제품군이 34.5%, 트라우마 제품군은 12.7%,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54.6% 성장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CMF 제품군이 41.8%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15.6%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96.5% 성장해 올해도 수출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과 CMF 제품군은 2분기 누적으로 각각 55억원과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트라우마 제품군에 이어 두 제품군 모두 연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비 브라운(B. BRAUN)과 정형외과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에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공급 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으로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CMF 제품군의 중국 허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허가 이후 두 파트너사들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