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넵튠(217270)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나무꾼(Lumbercat: Idle Tycoon)’을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넵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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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트리플라의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는 첫번째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지난해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회를 돌파한 게임이다. 개발사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 선전으로 지난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양이나무꾼은 출시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90만명 이상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전작 고양이스낵바의 사전예약자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트리플라는 이번 고양이 나무꾼들이 목재를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요소를 포함시켰다. 나무를 자르고 가공하는 소리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즐길 수 있다.
강석 트리플라 PD는 “소프트 론칭이 진행됐던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유저 1명당 지출(ARPPU)이 기존 자사 게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순수한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신규 유저 유입, 매출 등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