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오만서 1조원대 정유플랜트 본계약 체결

작년 8월 英 페트로팩과 공동으로 정유플랜트 수주
총 계약금 2.3조...삼성ENG 계약분 1.1조 규모
  • 등록 2018-02-19 오후 2:39:09

    수정 2018-02-19 오후 2:39:09

삼성엔지니어링 오만 정유플랜트 현장 위치도.(이미지=삼성ENG)
[이데일리 박민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지난해 8월 수주한 오만 정유플랜트 건설 공사의 회사 계약분 1조원대 본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일 공시를 통해 DRPIC(Duqm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와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유틸리티 기반시설(U&O)’에 대한 1조1152억원 규모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EPC사인 페트로팩(Petrofac)과 50대 50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지난 해 8월,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공동으로 접수한 바 있다. 수주금액은 총 2조3000억원(20억8000만달러)으로 이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계약분은 1조1152억원(10억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하에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에서의 대형 U&O 플랜트 수행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페트로팩과의 협업을 통해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사업수행력은 강화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경험과 협업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만을 비롯한 중동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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