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현재 한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9% 오른 4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3%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8%를 넘보고 있다.
한전은 6월 전력판매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한 4조 3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력 판매량은 1.3% 증가에 그쳤지만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월 전기판매수입이 예상보다 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5431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도 “6월 성수기 전기요금 적용, 원전가동률 상승, 연료가격 안정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