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에나파크 시장에 오상진..캘리포니아주 한인시장 3명

  • 등록 2013-12-12 오후 3:02:36

    수정 2013-12-12 오후 3:02:36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에서 세 번째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10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오상진(미국명 밀러 오·51) 시의원을 신임 시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밀러 오(사진=부에나파크 시의회 홈페이지)
오 시장 임기는 11일부터 시작하며 내년 12월까지 부에나파크 시장직을 맡는다. 부에나파크 시장은 시의회에서 시의원 5명 가운데 한 명을 뽑으며 임기는 1년이다.

이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한인 시장이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어바인, 라팔마, 부에나파크는 모두 오렌지카운티에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남쪽에 위치한 부에나파크는 인구 8만 명의 중소 도시이며

백인 비율이 57%에 이른다. 한인 인구는 약 5000여 명이다. 이 지역은 산업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평균 소득이 5만 달러(약 5261만원)가 넘는 비교적 부유한 곳이다.

오 시장은 2010년 시의원 선거에서 57년 부에나파크 사상 첫 번째 비(非) 백인 시의원이 됐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비 백인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1988년 26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오 시장은 한인 은행에서 일하다가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어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0년 4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돼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한인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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