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10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오상진(미국명 밀러 오·51) 시의원을 신임 시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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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한인 시장이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어바인, 라팔마, 부에나파크는 모두 오렌지카운티에 있다.
백인 비율이 57%에 이른다. 한인 인구는 약 5000여 명이다. 이 지역은 산업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평균 소득이 5만 달러(약 5261만원)가 넘는 비교적 부유한 곳이다.
1988년 26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오 시장은 한인 은행에서 일하다가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어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0년 4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돼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한인 정치인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