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만반 대비 태세"

지난 18일 `정찰위성 시험 목적` MRBM 발사 후 닷새 만
  • 등록 2022-12-23 오후 5:15:37

    수정 2022-12-23 오후 5:15:3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2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시험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 3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8일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 목적을 이유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현재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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