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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이 2024~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계획 중인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UAM, 일명 드론택시는 소음과 공해가 없어 친환경 트렌드에 맞고 특히 관광 쪽에서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과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UAM 컨소시엄 차원에서 지자체와 제휴한 것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LG사이언스파크·카카오모빌리티·GS건설 등이 부산광역시와 제휴한 데 이은 두 번째다. 부산에서는 2026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친환경 관광명소인 제주도를 UAM의 혁신 기반으로 성장시켜 미래 모빌리티의 서비스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면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관광·문화자원이 집약된 제주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