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中정상회담 지연 우려에 1%대 하락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세…오락문화·정보기기↓
시총 상위株 하락세..아난티 10% ‘뚝’
  • 등록 2019-03-15 오후 1:29:16

    수정 2019-03-15 오후 1:29:1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세가 짙어지며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인 표결이 진행된데 이어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지연 소식과 일부 글로벌 경제지표 둔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0%(9.04포인트) 내린 746.38를 기록 중이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97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97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22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정보기기기 각각 3%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유통, 운송, 건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025980)가 10%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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