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에는 예성, J1, 대광물산, 한스갤러리, TP코리아 등 총 5곳에서 9명이 참여했다.
패션제품은 특성상 매번 제조해야 할 모델과 재질이 달라 중소기업들은 시즌마다 생산원가와 품질, 제조 일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조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CJ오쇼핑은 이런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2000여 제조사 중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 선정한 제조사 9곳을 선정해 행사에 참여한 한국 참여기업 5곳과 미팅을 주선한다.
참여기업 임직원들의 현지 체류비용은 CJ오쇼핑이 전액 지불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CJ오쇼핑이 분류한 현지 우수 제조사를 이용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수백 만원이 소요되는 품질검사 비용에 대해서도 전액 부담한다.
CJ IMC 동남아는 상품 소싱·공급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의류검사 라이센스를 취득한 품질관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CJ오쇼핑에서 판매되는 패션 의류 제품들의 현지 품질검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CJ IMC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등 동남아 전역에 약 200여개의 제조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