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IPO 대표주관사에 한국투자 ·현대증권

  • 등록 2016-06-29 오후 1:40:40

    수정 2016-06-29 오후 1:55:17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IPO 대표 주관사로 기존의 현대증권(003450) 외에 한국투자증권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맡게 됐고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증권 △유안타증권(003470)동부증권(016610) △KB증권 등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014년 전환상환우선주(RCPS) 3000억원 어치를 발행하면서 투자자의 자금회수(엑시트) 수단으로 기업공개를 약속했다. 기업공개를 하지 않더라도 연말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마무리한다는 조건을 담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랜드리테일은 RCPS 조기 상환이나 차환 시점에 2% 금리를 일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3조원에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상장과 킴스클럽, 중국 티니위니 등의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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