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개별 누적(1월~12월) 기준 영업이익 1위는 13조3982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8% 줄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5.55% 증가한 26조4134억원을 기록해 소폭 증가했다.
개별 누적 기준 영업이익 2위는 SK하이닉스(000660)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5조76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8% 늘었다. 3위를 차지한 한국전력(015760)은 연간 영업이익 4조42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4.4% 증가했다. 4위와 5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나란히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해 4조26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14.24% 늘었고, 기아차는 2조29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9.97% 증가했다. 이밖에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케이티앤지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영업이익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어든 수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1.90% 감소한 135조2050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58조54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차지했고, 현대자동차는 44조4396억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POSCO(00549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매출액이 가장 낮은 기업은 CS홀딩스로 19억7800만원에 그쳤다. 그 뒤로는 신솔홀딩스, 일진홀딩스(01586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