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준(왼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대우 신 사명 및 CI 선포식에 참석해 새 CI를 소개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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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047050))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대우’ 신 사명 및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포스코 주요 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해 포스코대우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포스코대우가 지원하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선수단뿐만 아니라 유정복 인천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신 CI 선포, 사기 전달, 배지 및 사원증 패용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포스코대우의 새 CI는 ‘신뢰와 혁신을 상징하는 포스코 브랜드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표방해 온 대우 브랜드를 결합해 포스코그룹의 글로벌화를 선도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오준 회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와 포스코대우가 축적한 특유의 강점들이 결속해 임직원의 DNA에 각인되는 날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포스코대우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선도해 포스코그룹을 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키워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업의 본연인 창조와 도전의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포스코대우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사업영역의 밸류체인(Value-chain)을 연계한 복합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사업회사로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대우의 신 CI. 포스코대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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