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이 4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4%, 전분기 대비 10.8%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5%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11.5%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 50조1000억원·영업이익 5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예상보다 3조원 가량 적지만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년여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고, 4분기는 5조원선을 가까스로 회복하며 실적하락을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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