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갤럭시노트 및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가 2년 1개월 만에 한국 시장 총 1000만대(공급 기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를 허물며 탄생한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 액정에 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과 5.5인치의 커다란 화면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사로잡았다.
갤럭시노트가 인기를 끌자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팬택 베가 넘버6 등 비슷한 사이즈의 대화면 스마트폰들이 줄을 이었다. 최근 중국업체 하이센스가 6.8인치 초대형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삼성 경쟁사 애플도 올해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폰 대비 큰 갤럭시노트가 처음에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졌지만 S펜 등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의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갤럭시노트 8.0, 10.1 등 더 큰 사이즈 제품의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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