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살루트, 존경받는 예술인 `신경숙` 작가 선정

따뜻한 위로 메시지 전한 순수문학 한류 업적 인정
  • 등록 2012-02-28 오후 4:03:01

    수정 2012-02-28 오후 4:03:0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로얄 살루트(Royal Salute)는 `제 7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 수상자로 신경숙 작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신경숙 작가가 로얄 살루트의 `마크 오브 리스펙트`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얄 살루트는 2005년부터 매년 문화예술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긴 인물을 찾아 존경을 표하는 시상식인 `마크 오브 리스펙트`를 진행했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 7대 수상자인 신경숙 작가에게는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잔인 퀘익(Quaich)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은 마크 오브 리스펙트 전통에 따라 수상자가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신경숙 작가는 상금 5000만원 전액을 유니세프와 푸르메 재단에 나누어 기부할 예정이다.

온화한 치유의 메시지로 현대인들을 위로해주고 있는 신경숙 작가는 작년 31개국에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로 연예계에 머물렀던 한류를 순수문학계까지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감수성이 뛰어난 작가로 평가 받는 그는 28년 동안 7권의 단편집과 7권의 장편소설, 3권의 산문집을 통해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개개인의 고통을 특유의 문체로 슬프고도 아름답게 형상화해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신경숙 작가는 "나는 술 맛을 잘 알진 못한다. 하지만 마크 오브 리스펙트에서 받은 상금으로 이 세상을 좀 더 밝게 하는 곳에 쓸 수 있으니, 이 상은 술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할 일을 정성껏 해내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마크 오브 리스펙트`는 1회 박찬욱 감독부터 2회 이어령 교수, 3회 황석영 작가, 4회 정명훈 지휘자, 5회 김중만 사진작가, 6회 배우 안성기까지 가치와 존경을 기리는 권위 있는 문화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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