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후원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2011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주영준 지경부 자동차조선과장의 말이다.
주 과장은 1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현대위아(011210)만이 글로벌 톱 100 부품업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규모를 갖춘 선도적 부품업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잇단 FTA 체결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국내 부품산업이 수출 증대의 기회를 맞았다"면서도 "국내 업계에 변속기와 커먼레일 등 첨단부품 원천 기술이 부재하고 수출 확대 역량이 부족한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과장은 "2차 이하 협력업체에 FTA 원산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하는 `원산지 증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달 중 현대차(005380)와 국가전자무역플랫폼(u-Trade Hub)의 자동차 분야 시범 사업도 진행하는 등 FTA 관련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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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부품업계 등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경부와 현대차그룹 등의 후원으로 연 2회 정기 세미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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