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 이후 자취를 감췄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우리 시각으로 모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캔들 이후 칩거에 들어간 지 85일만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소수의 언론과 가까운 사람들만을 초청해 플로리다의 한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견에서는 지난 일들에 대해 우즈 본인이 직접 설명을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우즈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즈의 투어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즈 측 역시 이번 기자 회견은 다음 단계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 우즈가 곧 미국 프로골프 투어 복귀를 선언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말 집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이후, 자신의 불륜사실이 잇달아 공개되자, 지난해 12월11일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 후 우즈는 대중 앞에서 사라진 뒤,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의 한 클리닉에서 성 중독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올랜도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와는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골프 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주목받은 선수인 타이거 우즈가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다시 그린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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