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계자는 3일 "이번주 내에 올 상반기 재무제표 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은 한진그룹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당초 지난달 말 체결키로 했으나 시일이 조금 늦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맺는 약정은 올해 말까지 유동성 개선 방안을 포함하게 되며 내년에 연말 실적이 나오는 대로 재평가 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은행은 올 상반기 결산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에 대한 중간평가를 한 결과 불합격을 받은 4곳 가운데 한진과 MOU를 체결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채권단내 이견과 한진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약정 체결이 지연돼왔다.
한진그룹은 채권단과 맺을 약정을 통해 비행기나 컨테이너선 등에 대해 `세일 앤드 리스백`등의 방식으로 유동화하고 선박펀드를 활용하는 한편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을 매각하는 등 재무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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