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수주

총 1950억원, 삼성·대우건설 제쳐
  • 등록 2009-07-23 오후 6:12:16

    수정 2009-07-24 오전 7:22:5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따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턴키공사 설계심의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0.9점을 얻어 86.3점과 81.8점을 각각 얻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큰 점수 차로 제쳤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설계점수 차가 4.6점에 달해 가격경쟁으로 뒤집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1950억원 규모로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헐고 연면적 11만4954㎡ 규모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태영건설,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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