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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더힐 등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3~16일 미 성인 1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원의 79%가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방송과 유고브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2247명의 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52% 대 47%로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결에선 51% 대 48%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동률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날 공개된 AP통신과 시카고대학 공공문제 연구센터(NORC)의 여론조사(1253명 대상 11~15일 실시)에선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65%가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경선에서 물러나선 안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공화당, 무소속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중에선 70%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28%가 경선 레이스에 남아야 한다고 답했다. 각 여론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일하기엔 너무 늙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