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노후자금 종합 파악" 국민연금, 7종 공·사 연금 조회 '한눈에'

퇴직·개인·주택연금 연계…12월부터 군인·별정우체국·농지연금 3종 추가
  • 등록 2023-12-18 오후 3:25:20

    수정 2023-12-18 오후 3:25:20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앞으로는 본인이 가입한 7종 연금정보 조회가 한 번에 가능해진다. 국민들이 예상 노후 자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노후 준비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7종의 공·사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연금 통합조회 메인화면 (사진=국민연금공단)
지난 2016년 퇴직·개인·주택연금 연계를 시작으로 올해는 군인·별정우체국·농지연금 3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7종으로 확대했다.

공단은 지난 4월과 7월 관계기관(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5개월여간 시스템 개발을 거쳐 연금 정보연계를 확대했다. 국민에게 내실있는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연금 알아보기’에 접속한 다음 사용자 통합 로그인으로 가입 중인 공·사 연금의 예상 연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내연금 알아보기’는 홈페이지에서 재무진단에 들어가면 나온다. 간편인증(카카오, 네이버 등)은 인증서(공동 또는 금융), 카카오 페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공단은 공·사 연금 통합조회 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전 국민 대상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공·사 연금 통합조회 신청 후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 결과는 내년 1월 10일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여규 국민연금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복지이사)은 “연금 통합조회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국민이 노후 예상 소득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노후준비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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