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거듭하는 파주 똑버스…市, 이용자중심 서비스 개선

  • 등록 2023-09-19 오후 2:24:00

    수정 2023-09-19 오후 2:24:00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똑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수요응답형버스 ‘똑버스’는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로 선정돼 지난 2021년 12월 운정지구와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 이용 안내문.(포스터=파주시 제공)
파주 똑버스는 똑버스는 최초 9대로 운행을 개시했으나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예비차 1대를 투입해 현재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심야 대중교통수단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24시까지였던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이 결과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응답자의 90%, 하반기 응답자의 92%가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올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94.4%로 똑버스 추천 의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노선버스가 없거나 환승 과정이 복잡해 기존 대중교통으로는 다소 불편한 이동 경로를 가진 이용자들이 똑버스의 출/도착지의 도보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좌석제)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경기교통공사,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통해 △지역별 수요에 따른 똑버스 대기장소 수 조정 △신도시 입주 진행됨에 따라 기존 가상정류소를 노선버스 정류장으로 통폐합하는 가상정류소 미운행을 9월 중 실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현황 분석 및 점검 등 ‘똑타’ 앱을 기반으로 운영체계를 상시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요에 따른 근거리 운행 대기를 통해 공차 운행 거리가 감소하고 올해 안에 5대 증차를 완료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단축됨으로써 똑버스의 서비스 질적 개선이 이뤄져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똑버스 증차와 운영체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똑버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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