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온라인 종교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카카오 TV’, ‘네이버 밴드 라이브’ 등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매뉴얼)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기술지원과 관련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종교단체를 직접 방문해 지원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홈페이지에서 안내서를 내려 받으면 지원 내용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통신망을 활용한 온라인 종교활동과 별개로 ‘승차 종교활동’을 위한 부처 간 협력도 이어진다. ‘승차 종교활동’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종교활동 실황을 소출력의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교인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