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울산공장, 김장김치 1000포기 담가 지역 나눔

‘2016 행복 나눔 김장행사’ 개최
올해로 6년째 1사1촌 자매마을 ‘행복 나눔’ 김장 행사
  • 등록 2016-12-15 오전 11:08:35

    수정 2016-12-15 오전 11:08:35

[이데일리 최선 기자] SK케미칼(006120) 울산공장이 1사 1촌 자매마을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며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지난 14일 1사1촌 자매마을인 거남마을 부녀회를 초청해 ‘2016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울산 공장이 거남 마을에서 구매한 배추, 무 등 김장 재료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자매 마을에 경제적 소득을 올려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6년째를 맞는 행복나눔 김장행사에는 황춘현 공장장을 비롯 임직원 50여명과 거남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배추 1000포기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SK케미칼이 후원하는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광명원 △울산지역 어린이재단 △희망메이커 후원 아동 가정에 전달됐다.

김장 행사에 참가한 김부진 거남마을 부녀회장은 “일년 내내 직접 농사 지은 무, 배추로 SK케미칼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식구들이 먹는 김장보다 더 정성스레 담갔다”고 말했다.

황춘현 SK케미칼 울산공장장은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김장을 통해 소외 받는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마을과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사회를 위한 행복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자매 결연 마을인 평동 마을의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 ‘사랑의 쌀’을 기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자매 마을 농번기 일손 지원,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 후원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황춘현(왼쪽) SK케미칼 울산공장장과 김부진 거남마을 부녀회장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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