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33가구에 6600장 배달

관악구 삼성동 불우이웃 대상
임직원 100여명 참여..5번째 진행
  • 등록 2016-11-18 오후 2:18:57

    수정 2016-11-18 오후 2:18:57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이 17일 관악구 삼성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17일 관악구 삼성동 일대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번째 진행됐다. 100여명의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 33가구에 연탄 6600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박찬걸 대외협력팀 대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연탄배달을 하게 됐다”며 “동료 직원들과 웃으면서 직접 연탄을 나르는 가운데 두터운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한 박희균 인재개발팀 대리는 “늦가을 낮의 따사로움 때문에 밤공기가 차가워진다는 것을 쉽게 잊고 있었다. 이렇게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는 이웃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더 많은 나눔활동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달 소감을 전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의 모든 이웃들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태풍 ‘차바’ 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 복구를 위한 긴급 인력 투입 및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사랑의 헌혈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우수리 기부 등을 통해 연중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회사는 모금액의 100%를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중이다.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재단, 장애인복지관 등 자매결연 기관에 정기 후원하거나 각 지역 사업장의 나눔 활동 등에 사용한다.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이 17일 관악구 삼성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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