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1.05% 내린 541.93 마감..시총 상위주 동반 추락
실적시즌 맞아 3분기 성적 따라 주가도 '희비'
  • 등록 2014-11-14 오후 3:29:00

    수정 2014-11-14 오후 3:29:0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5.77)내린 541.93에 장을 마쳤다. 환율 변동성 확대와 삼성SDS의 급락 등으로 유가증권시장이 부진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장중 내내 낙폭을 키우며 540선을 간신히 지켰다.

이날 기관은 2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88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만이 4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무너졌다. 다음(035720)셀트리온(068270)이 나란히 2%대 약세 마감했고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도 1%대 하락했다. 컴투스(078340)는 3%대 내리며 실적발표 이후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메디톡스(086900)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이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1억원과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9%, 5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3분기 성적표에 따라 주가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피엔티(137400)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7%대 급등했다. 이날 피엔티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 5일 상장한 슈피겐코리아 역시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슈피겐코리아는 3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2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3.9% 늘었다. 세무조사가 마무리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이솔루션(138080)도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손오공(066910)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7% 급락했다. 손오공은 전일 3분기 영업손실이 18억 583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개별주 가운데는 초록뱀(047820)이 닷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홍콩 공연기획사로의 피인수 소식과 함께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7273만주, 거래대금은 1조 8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20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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