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 롤링, 6월 신작 나온다

  • 등록 2014-02-18 오후 2:54:05

    수정 2014-02-18 오후 2:54:0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 작가가 된 조앤 롤링(49·사진)이 오는 6월에 새 소설을 내놓는다.

이번 소설 역시 ‘로버트 갤브레이스(Robert Galbraith)’라는 필명으로 나온다.

롤링은 6월 19일 새 범죄소설 ‘누에(The Silkworm)‘를 발표한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누에 표지(사진=인디펜던트)
누에는 롤링이 지난해 4월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첫 번째 범죄소설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의 후속작이다.

새로나오는 누에는 전작 쿠쿠스 콜링과 주인공이 같다.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범죄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전작인 쿠쿠스 콜링에서는 탐정 스트라이크가 수퍼모델의 자살과 관련한 사건을 파헤쳤다.

이번 작품에서는 조수 로빈 엘라코트와 함께 유명 작가 오웬 퀸의 죽음을 규명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롤링은 유명세를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만 평가받고 싶다며 ‘쿠쿠스 콜링’을 필명으로 출간했다.

그러나 몇 개월 뒤 롤링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소설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조앤 롤링(사진=데일리메일)
롤링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를 출간했지만 엇갈린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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