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스코 계열사 유통시설 인수 협상

  • 등록 2012-12-11 오후 7:30:13

    수정 2012-12-11 오후 7:30:13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그룹이 포스코(005490)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는 국내외 유통시설 3곳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11일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과 포스코 측은 “협상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포스코건설 소유의 베트남 호치민 주상복합건물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부산 주상복합쇼핑몰 센트럴스퀘어, 대우인터내셔널 소유의창원 대우백화점 등이다. 롯데 외에도 이랜드와 한화 등이 복수의 기업이 관심을 갖고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롯데의 베트남 사업과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 한 바 있다. 이번 포스코건설이 소유한 호치민 주상복합건물 인수에 관심을 둔 것도 이같은 롯데그룹의 동남아시아 투자 및 사업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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