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코트라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M&A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삼성증권은 코트라의 국내 단독 자문사로서, 코트라 글로벌사업지원처와 함께 해외기업 인수여력이 있는 국내 유망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M&A대상으로 선정된 해외기업에 대한 공동 실사 및 가치평가도 담당한다.
삼성증권과 코트라는 첫 제휴 업무로, 미국, 스위스, 이스라엘의 전자재료, 통신장비, 의료 및 제약 등 3~4개 산업을 중심으로 M&A 능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해외 대상기업에 대한 발굴을 시작한다.
현재,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국내 기업 자체적으로 확보가 어려운 기술과 마케팅 채널을 해외 M&A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 중이다.
한편, 양사는 이날 오후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방영민 삼성증권 IB사업본부장과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다.
방영민 삼성증권 IB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 M&A를 통해 앞선 기술 및 노하우를 취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삼성증권의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인수 자문 경험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