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4일 장중 대형주 하락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765.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44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33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반등, HLB(028300) 리보세라닙 FDA 심사 지연, 테슬라 로보택시 실망 등 비우호적인 소식에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대형주 하락이 코스닥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70%), 화학(-1.65%), 기타서비스(-1.36%), 제약(-1.04%)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 기계장비(0.89%), 오락문화(0.2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85%), 에코프로비엠(247540)(-3.04%), 에코프로(086520)(-3.11%), HLB(028300)(-5.10%), 리가켐바이오(141080)(-1.46%), 엔켐(348370)(-3.66%) 등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강 효과’에 출판주 상승세가 이어지며 예스24(0532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서예스24홀딩스(25.98%), 예림당(036000)(19.57%)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