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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역 1호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지하철에 올라타려고 했다. 전장연 집회 참석자들은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저지로 지하철에 타진 못했다.
이날 전장연은 2024년 정부예산안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에 특별교통수단 예산 중 운영비로 3350억원을 요구했으나 470억원만 반영됐다고 비판했다.
또 “전장연은 불의한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서 장애인들의 정당한 시민의 권리가 예산과 제도로 보장 받을 때까지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선포한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언제나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이 세상에서 ‘쓸모 없는’ 존재라는 부정적인 사고와 부단히 싸워야 한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을 시민 불편으로 갈라치고 혐오를 조장하기 보다 그 원인에 대해 권력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