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천안함 묘역 참배

지난해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
이재오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 동행
  • 등록 2023-03-22 오후 2:25:15

    수정 2023-03-22 오후 2:25:1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 것이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재단 측은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천안함 묘역 참배는 퇴임 후에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3월 수감되어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이 전 대통령은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참배가 매년 이어졌다고 한다.

이날 참배는 지난해 12월 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