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 변경(녹색→남색) △사증면수 확대(24면·48면→ 26면·58면)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 △주민등록번호 제외(생년월일만 표기)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등 형태와 기능적인 면에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과 이름이 담긴 개인정보면은 보안성·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기재 사항 등을 레이저로 새겨넣었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서는 여권용 사진, 신분증과 기존 여권(유효기간 남아있는 경우)을 지참해야 한다.
단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및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 등의 경우에는 방문신청만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접수된 여권은 현재 사용 중인 녹색 여권으로 발급되며,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의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권을 발급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면서 “낮 시간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매주 목요일 운영하는 야간 여권 민원창구를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