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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녹실회의, 경제현안조율회의 등을 통해 점검하던 수출 규제 관련 동향과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점검·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관계장관회의 이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수출 규제 파장과 관련해 “1차적으로 지난주 빠르게 검토한 게 1200억원(을 추경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부처에서) 하반기 요구 사업이 좀 더 많아지고 있어 관계부처 협의를 한다면 그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수출규제 철회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포함한 국제 공조 △부품·소재·장비산업에 대한 국산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