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中 개별관광객 유치 본격 나서

22일 씨트립코리아와 MOU 맺어
  • 등록 2016-08-22 오후 2:18:53

    수정 2016-08-22 오후 2:18:53

22일 인천시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코리아와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이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2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코리아와 손잡고 중국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ourists)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씨트립과의 첫 사업으로 내달 개최 예정인 ‘인천 케이팝 콘서트’와 ‘인천음식문화박람회’ 등의 인천 축제·이벤트를 활용한 FIT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씨트립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이를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할 계획이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호텔·항공권·여행상품·비즈니스 투어·레스토랑 예약·여행 정보 등 토탈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시장점유율 약70%를 차지하는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씨트립의 한국 여행상품이 서울, 부산, 제주에 집중되어 있던 것을 이번 계기를 통해 인천의 다양한 호텔 및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및 정보 제공을 통해 1억 4천만 회원사를 포함한 중국시장 전역에 인천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알리바바(알리트립)과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의 공동상품개발을 통해 중국 FIT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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