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12.93%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94% 내린 6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로이힐 공사 관련 손실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분할 방식이 시장이 예상하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시나리오와 흡사해 시장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배구조 관련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서 삼성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1~2년 미룬다고 해서 관심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무한정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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