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반등..외국인 사흘 만에 '다시 사자'

기관 사흘째 순매수..연기금 중심으로 1430억원 매수 우위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와 함께 닷새 만에 상승
  • 등록 2014-06-23 오후 3:12:54

    수정 2014-06-23 오후 3:38: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관 투자가가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1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35%) 오른 1974.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한때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축소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이란 낙관론 속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51억원을 사들이며 사흘 만에 다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12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8%) 기계(-1.57%) 섬유·의복(-1.32%)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1.23%) 서비스(1.22%) 비금속 광물(1.16%) 건설(1.12%)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전기·전자 업종은 0.94% 올랐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13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이 올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SK하이닉스(000660)가 소폭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진해운홀딩스가 인적분할 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양이 출자전환 후 거래를 재개했지만 이틀 연속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138만주, 거래대금은 3조2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15개 종목이 올랐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11개 종목은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