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앙상블' 창단

다음달 18일 첫 연주회
  • 등록 2014-01-27 오후 3:33:28

    수정 2014-01-27 오후 3:33:2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재단이 지원 중인 음악 영재들로 구성된 연주단체 ‘온드림 앙상블’을 창단하고 창단 기념 첫 연주회를 다음달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2009년부터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으며 이번 앙상블 창단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역량을 쌓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온드림 앙상블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단의 문화예술 분야 음악 전공 장학생 23명으로 구성돼 성악을 포함해 피아노, 현악, 관악 등 파트별 전공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문화예술 나눔 활동 차원에서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열리는 연주회는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분야별 정상급 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클라리네티스트 송정민, 피아니스트 임효선, 테너 신동원 등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환원한다는 취지에 동감해 이번 연주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 혼자 연습하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이 앙상블 활동을 통해 조화와 배려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드림 앙상블 단원인 선율 군(예원학교 피아노 전공 1학년)은 “온드림 앙상블 덕분에 평생 서보기 어려운 큰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우리나라를 알리고 어려운 사람도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창단 연주회 이후에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준비 과정에서 역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소외지역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성실하고 꾸준히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이 문화예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이 해외 콩쿠르나 공모전에 도전할 경우, 항공료, 해외 체류비 등 해외콩쿠르 참가에 들어가는 경비를 지원하는 ‘해외콩쿠르 참가지원 제도’ ▲어린이 중·고등학생 문화예술 소양 및 진로교육인 ‘온드림스쿨’ ▲문화예술 분야 청년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H-온드림’ 등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음악감독 김현수, 피아니스트 임효선, 재단 이사장 유영학,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등과 (뒷줄)앙상블 단원들이 지난 13~16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진행된 뮤직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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